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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Tips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형 블로그로 제 2의 월급 만들기 과연 가능한가?

by 아가양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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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수익형 블로그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소개된 고수님들의 사례를 보니 블로그를 통해서 제2의 월급을 창출하거나, 아예 본업으로 삼으신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블로그라는 것이 장기간의 콘텐츠가 쌓여야 그 수익도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단기간에 그분들처럼 큰 수익을 기대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용돈 벌이 수준의 부업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 초보 블로거 첫걸음의 기억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나서 스킨도 설정하고, 카테고리도 설정하는 등 이런저런 세팅도 만져보고, 하나둘씩 글을 써가면서 상당히 재미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포스팅을 작성하고 방문자가 와서 내 글을 읽는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포스팅이 일정 숫자 이상 쌓이고 나서는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 신청을 하고 그 승인을 받기까지 두근거리며 기다리는 경험도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광고 승인 거절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 광고 승인을 받게 되었죠.

 

◇ 구글 애드센스 광고 승인의 기쁨

현재 블로그에 연동되는 여러 가지 광고 플랫폼 중에서 구글 애드센스가 수익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구글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았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물론 큰돈은 아니겠지만 이제부터는 다달이 돈이 들어올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 수익형 블로그 막상 현실은...

구글 애드센스가 승인되고 나면 매일매일 광고 수입이 얼마인지 볼 수 있습니다.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수입을 확인했는데... 웬걸? 하루 수익은 거의 0$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직 초보 블로거라서 방문자수가 얼마 되지 않다 보니 하루에 들어오는 수입은 0.1$ 이하 수준이더군요. 한국 돈으로 하루에 100~200원쯤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페이스로 는 한 달에 5천 원 될까 말까 한 수준이랄까요? 생각보다 작은 돈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 블로그 수익을 올리기 위한 방법은?

광고 수익은 광고가 노출되는 횟수와 광고를 클릭하는 횟수 등으로 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광고 클릭은 독자의 영역이므로 글을 작성하는 블로거 입장에서 컨트롤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국 높은 방문자 숫자를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에는 포스팅의 양과 질이겠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인기 연예인들의 구설수나 각종 가십과 이슈거리들을 대량으로 올리고 있는 블로그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이제야 그 이유를 알 것만 같다고 해야 할까요? 

 

◇ 결국에는 양질의 콘텐츠와 많은 포스팅 숫자... 장기전이다.

각종 이슈거리에 대해서 자극적인 제목으로 방문자를 일시적으로는 많이 유치할 수는 있겠지만, 독자들이 방문하자마자 창을 닫아버린다거나 뒤로 가기 버튼을 연타하여 체류시간이 짧은 블로그들은 낮은 평가점수를 받는 시스템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 같은 개인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말입니다.) 이렇게 낮은 평가가 반복되면 그 블로그는 저품질로 판정받게 된다고 하는데,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블로그 운영 초반에 다음(Daum)에서 유입되는 방문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음 저품질을 받게 되면 수익이 거의 끊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구글과 같은 다른 검색 엔진들도 마찬가지라서 장기적으로 검색을 통한 블로그 유입을 늘리려면 양질의 콘텐츠가 많이 쌓여야 한다고 합니다.

 

양질의 포스팅 10개로 한 달에 1만 원을 벌 수 있다면, 양질의 포스팅 100개로 월 10만 원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월 100만 원을 벌려면 양질의 포스팅이 1000개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하루에 포스팅 1개씩 매일 작성해도 3년이나 걸리는 장기전입니다. 단기간에 블로그로 큰돈을 벌고 은퇴해야겠다는 꿈은 사실상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워낙 고수라서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한 홍보를 병행하여 방문자수를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SNS 세상에서도 아싸인 저로써는 꾸준히 포스팅을 올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차근차근 늘어가는 수익

 

◇ 블로그 운영하면서 수익만 보면 현타가 올 때..

구글 애드센스는 매달 100$ 이상(약 12만 원) 수익이 모여야 통장으로 입금해주는데, 초반에는 수익이 작아서 매달 입금받지도 못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글을 작성해도 방문자 숫자도 잘 안 늘어 가고 수익도 별로 안 생기는 것을 보면서 현타가 오는 것 같습니다. 내가 고생해서 쓴 글이 100원밖에 안되나 생각 들고 이 시간에 본업이나 더 충실할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하다 보면 나중에는 연금처럼 수익이 발생할까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목적만으로는 하기 쉽지 않은 일로 생각됩니다. 그냥 기본적으로 글 쓰는 거 좋아하고, 꾸준히 글을 올릴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부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여타 다른 블로거들처럼 이슈나 가십성 게시글들을 가볍게 대량으로 작성해서라도 방문자수를 늘려야 할까요? 이마저도 본업이 있는 입장에서 시도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조급하면 현타가 오는 것 같으니 그냥 마음을 비우고 꾸준히 글을 이어나가다 보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쩌면 미련한 걸까요? 몇 년 후에도 수익이 제자리걸음이라면 모두가 헛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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